[Server]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의 서버 운영 방식

 

 

엔터프라이즈 환경은 대규모 조직에서 사용하는 IT 인프라와 시스템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러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는 대규모 서버 운영이 필수적이고, 적합한 서버 운영 방식을 선택하는 건 효율성, 비용, 확장성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번 글에서는 서버 운영 방식 세 가지인 베어메탈, 하이퍼바이저, 그리고 컨테이너 방식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1. 베어메탈 방식

베어메탈은 물리적인 서버 하드웨어를 직접 사용하여 운영 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가상화 계층이 없기 때문에 모든 리소스를 애플리케이션에 집중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1) 특징

• 직접 실행 : 서버 하드웨어 위에 바로 운영 체제가 설치된다
• 고성능 : 가상화로 인한 성능 손실이 없다
• 제한된 유연성 : 특정 서버에 애플리케이션이 종속될 가능성이 크다 

2) 활용은 어디서?

• 데이터베이스 서버(MySQL, PostgreSQL)처럼 트랜잭션 처리 속도가 중요한 환경에서는 성능 손실이 없는 베어메탈이 적합
• 금융권에서 초당 수천 건의 거래를 처리해야 하는 시스템은 높은 안정성과 속도가 필요

 

2. 하이퍼바이저 방식

하이퍼바이저 방식은 물리 서버 위에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여러 개의 가상 머신(VM)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각 VM은 독립적인 운영 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1) 특징

• 자원 분리 : 여러 VM이 동일한 하드웨어를 공유하면서도 서로 격리된다
• 유연성 : 다양한 운영 체제를 하나의 서버에서 실행할 수 있다
• 추가 비용 : 하이퍼바이저 소프트웨어와 추가적인 리소스 사용으로 인해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2) 활용은 어디서?

• QA/테스트 환경에서 서로 다른 운영 체제(OS)를 실행해야 할 경우, 하이퍼바이저는 각 환경을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 하나의 물리 서버에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해 하드웨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3. 컨테이너 방식

우리가 보통 말하는 도커가, 이 컨테이너 방식이다!
컨테이너 방식은 호스트 운영 체제의 커널을 공유하면서 애플리케이션을 격리된 환경에서 실행하는 기술이다.
컨테이너는 가상화보다 가볍고 빠른 배포를 지원할 수 있다.

1) 특징

• 경량화 : 컨테이너는 가상 머신보다 적은 리소스를 사용한다
• 빠른 배포 : 애플리케이션과 모든 종속성을 함께 묶어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 이식성 : 어느 환경에서든 동일하게 실행 가능하다

2) 활용은 어디서?

• 도커를 사용하면 코드 변경 사항을 즉시 테스트하고 배포할 수 있어 개발 속도가 빨라진다
• 컨테이너는 각각 독립적으로 실행되기 때문에 여러 서비스를 분리하고 관리하는 데 적합 ->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쳐
• 클라우드에서 확장성과 이식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